물에                 빠져

죽고싶지

않아

01상상해보자

물에 빠지는 공포, 우리 모두 한 번쯤은 공상 속에서 그려봤을 뻔한 장면, 걷다가 갑자기 한강으로 차가 휙 빠지는 상황이나, 바캉스 중 의도치 않게 물속으로 풍덩하는 순간을 다들 해봤을거에요.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강요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수영을 배웠습니다.
그것이 제 인생에서 첫 번째로 접한 운동이었습니다. 수영을 배우는 것은 5살 때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7년간 꾸준히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어릴 때의 경험은, 결론적으로는 제 삶과는 멀어졌습니다, 왜냐고요? 그 이후로 수영장을 방문한 적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02왜 그랬을까?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된 후에 다시 수영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 계기는 단순했습니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 익숙한 수영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다시 시작하며 알아낸 것은 제가 생각보다 겁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영법을
배워보자

01자유형


발은 요란하게 물장구를 치기보다는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오리발을 움직이듯 다리 전체 를 유연하게 움직이면서도, 발 동작의 상하폭을 작게 잡아 움직여야 한다. 무릎을 아예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굽히지 않고 거의 핀 상태에서 채찍처럼 다리를 움직 여야 한다.

arrow
svg-01

자유형을 할 때, 고개를 돌려 숨을 쉬어야 하는 아주 간단한 동작조차 저에게 큰 도전이
었습니다. 그건 마치 제가 물고기가 되어야만 하는 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물에 담그는 순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저를 사로잡
았습니다.

02배형


누운 채 물 위에 떠서 팔을 크게 휘저으며 나아가는 영법이다. 본래 배영은 평영을 누워 서 구사하는 형태의 뒤집혀진 개구리 영법이였으나 어떤 식으로 헤엄치든 누워서 나아가 면 배영이라 할 수 있다. 보통 배영이라 하면 상하가 뒤집힌 형태의 변형 크롤 영법을 의 미한다.

arrow
svg-02

배형을 할 때는, 시야가 가려지고 귀가 물에 잠기면서 물 속에서의 소리가 너무나도 생생
하게 들려오는 것이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

dive

03다이빙


그렇지만 가장 큰 두려움은 다이빙이었습니다. 다이빙은 제가 수영을 배운 7년 동안 두번정도 밖에 해보지 않았던 도전이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저는 두려움과, 또 제 미숙함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들었습니다. 다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선생님은 포기를 모르시는 분이셨습니다. 저를 다이빙의 달인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신것이 분명하셨 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없으면 옆레인으로 빠져도 된다는 주의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도전을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하시면서 설득을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circle

선생님은 저를 결국 다이빙대에 올려두셨고, 제가 실패할 때마다 뭐가 문제였는지 끈질
기게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물먹은 먹먹한 귀와 입으로 답변이 정해진 대답을 하
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연습은 완벽을 향해서 가고있었습니다.

저는 다이빙에 성공했을까요?

아니요. 못했습니다,
눈을 꼭 감고 뛰어들었으니까요…

(영어: water)은 산소와 수소가 결합된 화학 물질이다

화학식 H2O를 가지며 표준 온도 압력(STAP : 섭씨 25°C 1바)에서 무색투명하고, 무취무미하다.

나에게 물이란 자유로움과 동시에 막연한 두려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닥에 내 발에
닿을 때는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떠 있으려 노력 할 때는 빠질 수 있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
니다.  전 결국 여전히  물에 빠지는 것이 무섭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가지고 또
수영장에서의  모험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언젠가는 물속에서 눈을 뜨고 다이빙할 수 있게 될 날까지, 그때까지는, 물과의 대결을 하며,
수영장에서의 작은 업적을 하나씩 쌓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물이 조금 무섭더라도,
용기를 내서 다이빙해 보세요.

누구에게나 첫 번째 뛰어내림은 두렵지만,
그렇게 시작한 모험이 결국 가장 재미있는 추억이 되니까요!
물 속에서든, 삶에서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자고요!